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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습니다. 인간답지 못했던 시간도 많았죠. 그래서 지금 제 삶이
               만족스럽습니다. 누군가가 제게 비난을 쏟아붓더라도 제가 흘렸

               던 눈물을 감히 이길 수 없습니다. 피눈물을 쏟으며 어린 아이들

               을 떼어놓고 돈을 벌어야 했던 저는 혼신의 힘을 다해 아이들을
               교육시켰습니다.

                  저는 교육에 돈을 아끼지 않겠다는 제 판단이 옳았다고 생각

               합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 돈을 버는 엄마를 보면서 아이들은 공
               부하는 데 다른 이유가 없었을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투자한 교

               육비를 아이들이 배신하지 않았다는 차원이 아닙니다. 제 지대한
               관심은 온통 교육이었고, 교육비였습니다. 그렇게 큰아이는 워싱

               턴 D. C.로, 작은아이는 보스턴으로 유학을 떠났고, 배우는 즐거

               움에 감사할 줄 알며 배우는 행복에 빠져 있습니다.
                  저 역시 늦게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학사, 석사, 박사를 마치는

               동안 솔직히 버거웠습니다. 아이들이 커나갈 때 저를 위해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돌아보면 우리 가족
               의 교육비를 벌기 위해 늘 아등바등했던 것 같아요. 마이너스 통

               장마다 잔고가 가득하지만 그래도 행복합니다. 우리 가족은 산 돈
               과 살 돈을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배우는 것에 관심을 두되

               학벌에는 인생을 걸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큰아이가 중학교 2학년일 때 “네가 생각하기에 월 100만
               원씩 교육비를 지원해주는 게 낫니, 부동산을 물려주는 게 낫니?”

               라고 물어보았습니다. 아이는 교육비를 지원해주는 게 좋다고 했






               198                                           부자엄마 투자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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