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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3년, 5년 기간에 따라 관리의 효율성을 잘 따져야 하고, 상속
이나 증여, 장기 10년 이상 소유라면 관리 측면에서 향후 양도세
부분까지 좀 더 체계적이고 꼼꼼한 관리대장이 필요합니다. 꽤 복
잡하고 전문적이죠? 주먹구구식의 투자와 관리는 결코 오래갈 수
없습니다.
임대의 경우도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임대인과 임차인은
사람 대 사람이지만, 결국은 갑을 관계죠. 과거와 달리 이제는 임
차인을 갑으로 진정성 있게 배려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본인의
부동산이 빛이 납니다. 그저 계산기를 잘 두드린다고 해서 상대가
협조적이 될 수 없습니다. 수없이 실랑이하고, 밀당하고, 언성을
높이는 등 손발이 후들거리는 일을 많이 경험해보아야 스스로 자
신이 어떤 능력을 가졌고, 어떤 부분이 부족해 이익을 잃는지 터
득할 수 있습니다. 손해를 감수한 협상이나 말을 잘못해 발생한
리스크를 몸소 체험할수록 다양한 경험과 경력이 쌓여 부동산 거
래에서 베테랑이 될 수 있습니다.
저도 이제야 협상이라는 걸 조금 알 것 같습니다. 그만큼 협상
은 어려운 것 같아요. 상대에게 지지 않으면서도 나를 통제하는
법이라고 할까요? 이런 일들은 직접 겪어 보아야 알 수 있습니다.
누군가의 조언으로는 결코 알 수 없습니다.
부자가 되는 길에 알아야 할 것이 정말 많죠? 그래서 사전에
타인이 사고, 팔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보면서 질문을 해보는 것
도 좋은 방법입니다.
194 부자엄마 투자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