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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의지와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도 수학 공부에 필요한 절대

                  시간은 줄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을 아는 부모님들은 자녀에게 공부를 시킬 때 본능적

                  으로 수학을 먼저 고민합니다.






                                수학은 무너지기가 너무 쉽습니다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이지만 수학은 개념으로 이루어진 체계입
                  니다. 그리고 다른 과목들에 비해 실생활에서 사용할 일이 별로 없

                  습니다. 예를 들어 가우스 기호를 평소에 쓸 일이 있을까요? 없습

                  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의지력을 가지고 공부해야 합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수학 공부는 지루하고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집중력을 살짝 놓으면 한 단원을 빼먹게 되고, 그 뒤의 단

                  원들까지 깔끔하게 날려버리고 맙니다. 즉 수학은 실력을 쌓기까
                  지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무너지는 건 한순간입니다.

                    예를 들어, 중학교 2학년 1학기 수학의 2단원은 ‘문자와 식’입

                  니다. x와 y로 이차식을 만들어 연산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여기

                  에서 집중력을 놓아버리면 이 문자들로 연산을 하는 연립방정식,
                  일차방정식, 이차방정식, 그 뒤 삼·사차방정식까지 모두 놓치게

                  됩니다. 그러면 같은 과정을 두세 번 다시 공부해야 하고, 그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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