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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부모가 영어를 못할수록
                            빨리 시작하자























                            제가 우성이와 승희, 우리 아이들을 영어 환경 속에서 키우
                    려고 마음먹고, 오랫동안 흔들림 없이 영어 육아를 실천하게 된 데에

                    는 나름의 배경이 있어요. 그 이야기부터 해볼까요?

                     저는 중고등학교 때부터 영어에 크게 거부감이 없었어요. 간단한
                    문장은 머릿속에 대충 만들 수 있던 실력으로, 지금 생각하면 용감하

                    게 첫 해외여행을 뉴욕으로 떠났죠. 첫 직장에 사표를 던지고 서른이

                    넘어 떠난 여행이었어요.
                     부푼 기대감을 안고 뉴욕에 도착했지만, 저는 비행기에서 내리자마

                    자 멘탈이 붕괴되고 말았어요. 한국에서 오랜 시간 시험을 위해 배워

                    온 종이 속 영어로는 소통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이에요. 머릿속으로
                    간단한 문장을 만들 수 있으니 어떻게든 소통은 될 줄 알았는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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