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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분 좋게 느껴지는 일을 선택할 수 있다.

• 남 보기에 그럴듯한 일을 선택할 수 있다.

• 선하고 옳은 일을 하기로 선택할 수 있다.

기분 좋게 느껴지는 일을 하는 것은 몸의 욕구다. 폭식을 하

거나 지나치게 잠을 많이 자는 등의 과잉 행동이 이 유형에 속

한다. 다른 사람을 놀리면서 자신의 유머를 뽐내는 일부터 분에

넘치는 소비에 이르는 다양한 행동은 자아의 욕구에 기반한다.
자아가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면 우리는 ‘내가 좋아하는 것’보다

는 ‘남에게 좋게 보이는 것’에 끌린다.

선하고 옳은 일을 하는 영혼 지향적 선택은 자존감을 높인

다. 자존감과 자기조절력은 서로 얽혀 있다. 진정한 자유란 하고

싶은 것은 뭐든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보다 순간의 욕망을 억
누르고,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한다는 뜻이다.

다이어트 중인데 갑자기 초콜릿이 먹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고 해보자. 유혹과 싸워보지만 결국은 포기하고 초콜릿을 먹어

치울 때, 나는 자유로운 상태일까, 노예 상태일까? 초콜릿이 먹

고 싶어서 그렇게 한 것까지는 좋다. 하지만 그 후에 당신은 어
떤 감정을 느끼는가? 그 감정이 마음에 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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