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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구의 노력은 실패로 끝나고 말아. 이때 우리나라는 남과 북으
로 나뉘어 지금도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으로 남아 있지. 참 슬픈 일이
야, 그렇지?
남한에 단독 정부가 세워진 다음에도 김구는 포기하지 않고 민족 통일
운동을 계속 벌여 나갔어. 그러나 1949년 안두희라는 군인이 쏜 총에 맞
아 목숨을 잃고 말았지. 대한민국 임시 정부 때부터 민족의 지도자로 국
민들에게 가장 존경받았던 김구를 왜 죽였는지는 아직도 정확히 밝혀지
지 않았어.
만일 김구의 계획대로 한국광복군이 연합군과 함께 일본군을 항복시
켰다면 우리 역사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또 우리 민족이 끝까지 힘을 합
쳐서 남과 북에 정부를 따로 세우지 않았다면 지금쯤 통일된 나라에서 살
고 있었을까?
1876년 1908년 1919년 1945년 1948년 1949년
김구가 황해도 비밀 결사 조직인 중국으로 망명해 일본이 연합국에게 남한만의 단독 김구가
해주에서 태어났다. 신민회에 들어가서 대한민국 임시 정부 지고, 우리나라가 정부가 들어섰다. 안두희의 총에
독립운동을 벌였다. 활동을 시작했다. 광복을 맞이했다. 맞아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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