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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링 테스트*

1950년 영국의 수학자였던 앨런 튜링은 〈계산 기계와 지성(Computing Ma-

chinery and Intelligence)〉이라는 논문을 발표합니다. 그 논문에서 앨런 튜링
은 ‘Can machines think?(기계도 생각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앨

런 튜링은 기계도 사람처럼 생각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컴퓨터와 대화를 나눴
을 때의 컴퓨터 반응을 인간의 반응과 구별할 수 없다면 컴퓨터가 생각할 수 있

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앨런 튜링이 말한 ‘생각하는 기계’는 오늘날
인공지능의 개념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앨런 튜링이 제안했던 생각하는 기계에 대한 실험을 튜링 테스트(Turing Test)

라고 부릅니다. 다시 말해 튜링 테스트는 기계가 인간처럼 생각하는지 여부를 판
별하는 테스트입니다. 튜링 테스트는 어떻게 진행하는 실험일까요?

1. 각각 다른 방에 A와 B가 있습니다. 심사위원인
C는 별도의 다른 방에 있습니다.
2. 심사위원 C는 A와 B에게 텍스트로만 질문합니
다. A와 B는 진실을 말할 수도, 거짓을 말할 수도
있으며, 역시 텍스트로만 답변합니다.
3. 심사위원 C는 답변을 보며 A와 B가 사람인지 컴
퓨터인지를 판정합니다.
4. 일반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30% 이상이 컴
튜링 테스트 진행 과정 퓨터를 사람으로 판정하면 튜링 테스트를 통과

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즉 생각하는 기계라고 판
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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