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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 알고리즘에 부합하면 플러스, 큰 영향을 끼치지 않으면 0점, 좋지 않
은 글이라고 판단되면 마이너스 점수가 매겨지는 시스템이다. 마이너스 점
수가 축적되다가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고 판단될 때, 네이버는 ‘경고’ 신

호를 보낸다. 대표적인 경고가 상위에 노출되던 블로그 글이 검색 화면에

서 아예 사라지거나 3페이지 이후로 밀려나는 것이다. 첫 번째 페이지에 노
출되던 글이 사라지면 방문자 수는 바로 직격타를 입는다.

한두 개의 포스팅만 사라졌다면 해당 글을 재빠르게 비공개로 처리하
거나 좋지 않다고 판단되는 내용을 수정한 후 제대로 노출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빠르게 조치를 취하면 ‘경고’ 단계에서 다시 회복할 수 있다. 만약 이
런 방식으로 문서를 수정하거나 비공개 처리 했는데도 계속 노출이 잘 안

된다면, 거의 구제 불능 상태라고 봐야 한다.

내 블로그가 저품질인지 확인하고 싶다면 가장 최근에 발행한 글의 제

목을 네이버 검색창에 그대로 검색해보자. 나 역시 테스트를 위해 ‘메타버
스에서 처음 강의를 해보았다’라는 제목으로 새 포스팅을 작성했다. 이걸

그대로 검색해보니 검색 결과 최상단에 해당 글이 노출된다. 문제없이 정
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블로그라면 이렇게 검색 결과 상단에 글이 나와야

한다.

단 ‘홍대 맛집’, ‘강남 맛집’ 등 경쟁이 치열한 키워드의 배열만으로 쓴 글

이라면 저품질과 상관없이 경쟁에 밀려 뒤 페이지에 노출될 수도 있다. 검
색량이 적은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거나 문장이 길어서 다른 사람이 절대 똑

같이 쓸 수 없는 구성의 제목이어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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