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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을 듣고, 유튜브 영상 편집 방법을 익힌다. 블로그도 마찬가지다. 블로그
                     강의를 듣는 분들을 만나보면 ‘무엇을 써야 할지’는 결정하지 못한 채 일단
                     스킬부터 배우고 보는 경우가 많다. 미리 배워서 나쁠 건 없다. 하지만 바로

                     콘텐츠를 만들지 않으면 금세 잊어버리는 게 문제다.



                        블로그를 시작하고 싶다면 알고리즘이나 글쓰기 스킬은 나중으로 미뤄
                     두자. 이런 것들은 추후에 익혀도 충분하다. 일단 블로그에 무엇을 올릴지

                     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첫 단추를 잘 끼워보자.







                        시작은 나로부터




                        블로그를 일기장으로 생각하고 가볍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내
                     이야기를 적고자 할 것이다. 하지만 블로그를 잘 키워서 돈을 벌거나 마케

                     팅을 하고 싶은 사람은 글의 중심이 내가 아닌 고객, 시장, 독자에게 쏠려
                     있을 가능성이 높다. 아니, 그래야만 블로그를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

                     다. 자고로 블로그는 방문자 수가 가장 중요한 플랫폼이니 말이다.


                        물론 맞는 말이다.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소재를 찾는 것은 블로그

                     뿐만 아니라 모든 온라인 채널을 잘 운영하기 위한 핵심 역량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전제 조건이 하나 필요하다. 내가 관심 있는 주제 중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소재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퍼스널 브랜딩 수업을 할 때, 블로그를 동시에 7개나 운영한 적이 있는


                     02  블로그, 시작이 어려워요                                      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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