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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과자 가게 〈전천당〉의 주인 베니코가 커다란 여행용
가방에 과자와 장난감 들을 부지런히 채워 넣고 있다.
그런 베니코를 조그만 금색 마네키네코들이 둘러싸고
있다. 차례로 과자를 나르며 짐 싸는 걸 돕는 마네키네코
들이 있는가 하면 물끄러미 지켜보기만 하는 마네키네코
들도 있다.
마침내 커다란 가방이 빈틈없이 꽉 찼다.
“됐습니다. 〈바이바이 파이〉도 챙겼고, 〈젠틀 젤리〉와
〈근육질 라테〉도 넣었사옵니다. 행운의 손님을 고를 팔
각 상자도 넣었으니 이 정도면 됐사옵니다. 도와줘서 고
맙습니다. 그럼 이만, 다녀오겠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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