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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자기 아이만 혼내는 것은 다른 집 아이를 혼냈다가 부모 간
의 싸움으로 번질 수 있음을 알기에 그럴 가능성이 전혀 없는
우리 아이를 상대로 화를 푸는 거예요.
게다가 부모들은 ‘내 아이라면 내가 혼을 내고 못할 짓을 해
도 부모인 나를 좋아해준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실제
로 부모가 무슨 짓을 해도 무슨 말을 해도 아이는 부모를 용
서해주지요. 아이는 언제나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부모인 나를
감싸안아줍니다.
그러니 오늘 저녁에는 아이를 꼭 껴안고 이렇게 말해보세요.
“엄마(아빠)가 너무 심하게 말을 했지? 미안해. 늘 용서해줘
서 고마워.”
이 말을 들은 아이의 마음밭에 훈훈한 기운이 감돌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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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나는아이의말_본문_3교.indd 19 2021-11-16 오후 1:3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