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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을 대상으로 육아 강의를 할 때면 이런 질문을 자주 받
습니다.
“화내는 거랑 꾸짖는 거랑 뭐가 달라요?”
둘의 차이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목적이 다르다’입니다. 화
를 내는 이유는 대부분 부모 자신 때문입니다.
• 아이에게 감정을 쏟아붓고 나면 속이 후련해진다.
• 아이를 내 생각대로 통제하면 안심이 된다.
• 뭔가 문제가 생기면 아이 탓으로 돌린다.
꾸짖는 이유는 대부분 아이를 위해서입니다.
• 아이가 자라서 사회생활을 즐겁게 하도록 필요한 ‘규칙’을 가르친다.
•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아이에게 전달한다.
•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 아이에게 질문이나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그래서 아이가 건강하게 쑥쑥 자라기를 바란다면 소리 지르
며 화를 내기보다는 의연하게 꾸짖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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