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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가 바탕이 되면
아이의 마음은 힘차게 뻗어간다!

마음밭을 다져준다◦들어주기
들어주기의 첫째 목적은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존재
수용) ’입니다. 이는 상대를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마음가짐입니다.
어떤 식물이든 땅이 좋아야 쑥쑥 크듯 마음밭이 든든한 아이가 더
단단히 성장합니다.

싹을 키운다◦칭찬하기, 인정하기, 꾸짖기

싹을 키우려면 물 주기는 필수입니다. 육아에서 물 주기는 ‘칭찬하
기, 인정하기, 꾸짖기’입니다. 또 장미는 장미답게 나팔꽃은 나팔꽃
답게 꽃을 피우게 하려면 어떤 비료를 어떻게 주면 좋을지를 결정
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매일 아이를 세심하게 관찰해야 합니다.

자기다운 꽃을 피우게 한다◦질문하기, 함께 이야기하기
자기다운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먼저 잎이나 줄기가 뻗어갈 방향
을 살펴봐야 합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질문하고 이야기를 나
누는 것입니다. 아이에게 “넌 어떻게 하고 싶니?”, “어떻게 생각해?”
라고 묻고 함께 이야기하는 가운데 아이는 자신이 나아가고 싶은
방향에 대해 생각해볼 것입니다. ‘스스로 생각해서 결정했다’는 경
험은 아이의 성장에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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