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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따라하기
리 츠

투자 사례 리먼브러더스 사태 때 비싼 가격에 리츠를 산
자산가 A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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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경 영업팀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펀드에 수십 억원을 투자한 자산가 A씨에게 최
근 리츠 현황이 궁금하다는 연락이 와서 만났다고 했습니다. 당시 제가 운용하던 리츠
펀드에서는 리먼브러더스 사태 때 투자했던 분들은 거의 환매를 하셨기 때문에 10년 이

상 투자한 자산가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영업팀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분은 2006년 정도에 리츠 펀드에 처음 투자하셨는데 그
후에 하락을 했다고 합니다. 리츠가 처음 소개되던 즈음에는 리츠가 부동산에 상장된 형

태라 단기나 중기적으로는 주식시장의 흐름에 따라 변동성이 크다(즉, 하락폭이나 상승
폭이 더 크다)는 점이 잘 안내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락했을 때는 너무 가격이 싸졌
기 때문에 팔면 손해가 될 것 같고 또 리츠가 가진 것이 부동산 빌딩이니 오래 갖고 있
으면 결국 빌딩만큼 수익이 날 것이라고 판단해 지금까지 보유하고 계셨다고 합니다.
이분은 리츠에만 수십 억원을 투자할 정도로 자산가셨는데, 아파트도 리츠처럼 투자해

서 핵심권의 아파트를 사 모았다고 합니다.
주택이든, 리츠든 부동산의 성격을 가진 좋은 입지의 투자처는 설령 타이밍이 좀 맞지
않는다 하더라도 쉽게 흔들리지 말고 장기투자할 경우 결국 최후의 승자가 된다는 것을

보여주신 사례였습니다.

넷째마당 제대로 알고 하는 리츠 투자법, 알고리츠 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