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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이 위치해 있는 5호선을 고려하여 2017년에 신혼집으로 영등포구

                  문래동의 소형 아파트를 2억 원대 후반에 매수한 지인이 있다. 현재 실

                  거래가 5억 원을 기록한 이후 매물은 5억 원대 중반 수준에서 나오고
                  있다. 이보다 두 달 늦게 송파구 소형 아파트를 3억 원대 초반에 매수

                  한 회사 동료가 있다. 이 친구는 직장까지의 거리는 조금 멀지만 개발

                  가능성을 높게 봤다. 지금은 7억 원 실거래 이후 7억 원 중반대 매물을

                  볼 수 있다. 매수 금액에는 크게 차이가 없었지만 현재까지의 투자 결

                  과는 2억 원의 차이가 발생했다.




                     회사의 또 다른 한 직원은 고양시 신축 아파트를 4억 원대 초반에

                  분양받았다. 비슷한 시기에 한 지인은 송파구 올림픽훼밀리 아파트를 8

                  억 원대 중반에 계약했다. 3년이 지난 지금 고양시 아파트의 최근 실거
                  래가는 5억 원대 후반이다. 송파구 아파트의 실거래가는 16억 5,000만

                  원이고, 매물 호가는 18억 원이다. 비록 투자금의 차이는 있었지만, 비

                  슷한 투자시기에 어떤 아파트를 선택했는지에 따라서 투자 결과는 크

                  게 달라졌다.




                     What의 중요성은 나의 투자 경험에서도 잘 드러난다. 앞서 밝힌 바

                  와 같이 평균 8년을 보유했던 투자 초기 아파트 3채의 명목상 총 시세
                  차익은 1억 5,000만 원이었다. 1채가 아니라 무려 3채를 합친 시세차익

                  이다. 수년간 지출한 대출 이자, 재산세, 양도세, 합의금, 소송비용 등을





                                                  PART 3 가질수록 힘이 되는 강남 아파트  |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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