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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때문에 외출은커녕 화장실조차 편하게 갈 수 없어

                매우 힘이 듭니다. 심리학에서는 이 시기를 아이가 양육
                자와 애착을 형성하며 자신의 주양육자를 정확하게 인지
                하는 시기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그래서 엄마가 보이지

                않으면 불안해하고, 낯선 사람을 거부하게 되는 거고, 그
                래야 잘 크고 있는 거죠. 이 시기가 지나고 아이가 자라게
                되면 자연스럽게 이 행동은 완화되거나 사라지게 됩니다.

                  이처럼 심리학을 알면, 우리가 기르는 대상인 ‘아이’가
                어떻게 자라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요. 그래서 그 시
                기마다 나타나는 아이의 행동에 대해 막연하게 고민하거

                나 불안해하지 않고, 그 이유를 알고 해결 방법을 찾을 수
                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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