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 -
P. 10

고열의 위험성



                       아이의 체온이 38℃ 이상이 되면 병원에서도 열을 내리는 처치를 합니다.                               Part 2

                       그렇다고 해서 고열 자체가 위험하진 않습니다. 열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 합병증이 생길 수는 있지만, 고열 자체로 아이가 심각한 손상                                 아이가 열이 나요
                       을 입는 일은 드뭅니다.

                           예전에는 드물게 고열을 방치해서 두뇌 손상을 입는 아이들이 있었습

                       니다. 그래서 아이 몸에서 열이 나면 겁부터 내는 어른들이 있는데, 아이의
                       두뇌가 손상되려면 체온이 최소 42℃ 이상 올라야 합니다. 그러나 감염 등                                아이의 복통

                       의 원인으로 열이 나더라도 42℃ 이상 올라가는 일은 드뭅니다. 다만 아이

                       가 뜨거운 차 안에 장시간 있거나, 뜨거운 사막에 보호 장비 없이 서 있는다
                       면 체온이 42℃ 이상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아이의 호흡기

                           열성 경련도 고열 환자 중에서 단 4%에서만 일어날 정도로 체온과는
                       크게 연관이 없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힘들어하거나 축 쳐져 있지만 않다면

                       굳이 열을 내리려고 애쓸 필요가 없습니다.                                                  피부 및 전염병






                           열이 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아이가 다쳤어요



                           열이 난다는 것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몸속으로 침투했을 때 면역 체

                       계가 제대로 가동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즉 우리 몸을 지키려는 방어 작                                 미신과 의학 사이
                       용으로 체온이 상승합니다. 그런데 면역 체계의 방어 작용이 실패하면 몸속

                       으로 침투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체내 조직에 자리를 잡고 증식하는데, 이

                       를 ‘감염’이라고 합니다.                                                           이상해요  아이 행동이









                                                                            아이가 열이 나요    259
   5   6   7   8   9   10   11   12   13   1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