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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메다에
                      다녀왔습니다


















                      “CD Creative Director 님 설마… 이 아이디어를 진짜 가져가실
                    건 아니죠?”

                      회의 시간에 기획팀에게 자주 듣는 말이다. 이 말을 저렴하

                    게 바꾸면 이렇게 된다.

                      “유 헤드 빙빙?”
                      ‘수많은 광고와 확실히 차별되는 광고를 만들자.’ 이것이 우

                    리 팀이 지향하는 크리에이티브의 기본이다. 이미 있는 광고와

                    비슷하게 접근한 광고를 만들기는 죽기보다 싫다. 실제로 그런

                    광고는 효과도 미미할 게 뻔하다. 그래서 아이디어 회의 시간에
                    는 사람들이 공감하면서 동시에 임팩트를 느낄 수 있는 광고를

                    만들기 위해 생각을 더 멀리 보내려고 노력한다. 갔다가 다시







                    순수한 마음                                           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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