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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찾아도 과자 가게는 보이지 않았다. 상점가의
샛길은 그냥 길로 바뀌어 버려서 가게가 있던 흔적조차
없었다. 상점가 사람들도 그런 과자 가게는 본 적도 없고
모른다고 했다.
전천당이 없어져 버렸다는 사실에 마유미는 진심으로
안타까웠다.
‘그 가게에 재미있어 보이는 과자가 많았는데……. 만
약 다른 아이가 그 가게를 발견하면 어떤 과자를 살까?
그리고 그 과자는 어떤 신기한 마법을 보여 줄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오늘도 마유미는 수영장으로 간
다. 수영이 재미있어져서 수영장에 다니게 된 것이다.
자신이 미래에 유명한 수영 선수가 된다는 것을 그때
의 마유미는 미처 알지 못했다.
시노다 마유미 · 12세 · 1967년 발행 10엔 · 여자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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