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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공감은 다른 사람의 관점을 이해하고, 상대에게 감정을 느
끼고, 배려하고, 동조의 뜻을 보여줄 수 있는 능력으로 친구, 특

히 가까운 친구와 절친 사이에서 필요한 특성이다. 친구에 대한
공감은 그 친구에 대한 뿌리 깊은 감정에서 나오지만 다른 사람
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이 겪는 일에 진심으로 마음을 쓰

는 기본적인 능력을 반영하기도 한다. 친구를 만드는 일에 있어
서 배우고 싶은 것을 한 가지 꼽으라는 말에 한 중년 남성은 ‘상
대의 말에 귀를 기울일 줄 아는 사람을 찾는 방법’이라고 답했다.

정직

정직은 논란이 많은 주제다. 우정에 대해서 강연을 할 때
면 나는 ‘가까운 친구 혹은 절친은 무엇이든 이야기할 수 있다
고 느끼는 상대이지만, 정말 이야기하고 싶은지 아닌지는 당신

이 결정할 문제다’라는 이야기를 한다. 여기 하나의 예가 있다.
당신 마음에 들지 않는 옷을 입은 친구가 “나 어때?”라고 묻는

다. “별로야”라거나 “나는 그런 옷은 싫더라”라고 말한다면 솔
직하기는 하지만 눈치 있는 행동은 아닐 것이다. 그런 식의 대답
이 당신들의 우정이나 친구에게 이로운 일일까?

물론 진실을 말하는 것은 가까운 친구나 절친들 사이의 우
정은 물론 가벼운 친구와의 관계에서도 기초라고 할 수 있다. 그
렇다면 눈치 있는 행동일 때는 언제이고 정직하지 못한 행동일

때는 언제일까?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의 여성 3명과 친구관계에 대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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