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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리브너 생태계 스크리브너를 어도비 사의 그래픽 편집 프로그램인 포토샵 Photoshop
에 비유해 보면 어떨까 합니다.
포토샵은 강력하고 다재다능한 프로그램입니다. 포토샵이 발전함
에 따라 윈도우의 기본 그래픽 편집 툴인 그림판은 과거에 비해 그
존재가 미미해졌습니다. 말하자면 포토샵이 그림판의 대체재 역할
을 하게 된 셈이지요.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는, 포토샵의 풍부한 기능에도 불구하고 그
래픽 디자이너들은 여전히 라이트룸 Lightroom 이나 일러스트레이터
Illustrator
등의 프로그램을 보완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언뜻 보면
비슷해 보이고 실제 겹치는 기능도 많지만 각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목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스크리브너는 워드프로세서를 갈음하는 대체재라기보다
워드프로세서의 약점을 채워주는 보완재라 하는 편이 적절할 것 같
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죠? 워드프로세서는 ‘입출력’ 프로그램, 그리
고 스크리브너는 ‘글쓰기’ 프로그램!
스크리브너로 이러한 태생적 차이는 곧바로 스크리브너의 태생적 약점과 대응됩
할 수 없는 것들 니다. 이것은 스크리브너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전에 미리 고려해
야 할 지점이기도 합니다.
< 스크리브너의 특징&약점 ① >
• 목표 : 일인 독재의 집필 시스템
• 약점 : 협업이 어렵다
스크리브너는 기본적으로 협업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프로그램
이 아닙니다.
오늘날의 워드프로세서는 ‘오피스’ 군에 속한 업무 협력 프로그램
중 하나로 정착되었습니다. 그래서 몇몇 기능은 하나의 글을 여러
사람이 함께 작성한다는 전제 아래 설계되었지요. 내용 추적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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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