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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사와 광고회사를 믹스하다

                 ‘평균 연봉 3억 이상, 1년에 해외 출장을 열 번 이상 가며, MBA를
               졸업하고 도시에 거주하는 금융 기관·정부 기관·디자인·관광 산업의

               CEO.’

                 모노클이 규정한 이 잡지의 타깃이다. <모노클>의 독자는 전 세계
               에서 10만 명쯤 된다. 새로운 호를 발간할 때마다 8만 4,000부 정도

               가 팔린다. 정기 구독자 수는 2만 명이다.
                 따지고 보면 <모노클>의 구독자 수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다.

               <뉴욕타임스>의 구독자 수는 752만이다. <이코노미스트>는 매주 130

               만 부를 발간한다.
                 그런데 숫자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 <모노클>을 읽는 저 10만 명

                                            이 누구냐는 것이다. 이들은 상위

                                            1%의 부유층이다. 세계를 돌아다
                                            니며 돈을 쓰는 자본가들이다. 럭

                                            셔리 업계의 실질적인 구매층이

                                            다. 이에 모노클은 럭셔리 회사,
                                            항공사, 글로벌 은행을 향해 당당

                                            히 외칠 수 있다.
                                               “당신이 원하는 타깃에 정확히

                                            도달할 수 있는 매체가 <모노클>
               <모노클>은 엘리트 교육을 받은 돈 많은 메트
               로폴리탄을 공략한다.(출처: 모노클 웹사이트)    말고 또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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