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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비, 인건비, 기타 경비를 겨우 감당하는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판매량이 점점 줄어들어도 공장의 기계장치는 다시 들여오고 시설은 보

                            수해야 한다. 운영자금도 겨우 감당하는 상황인데 어쩔 수 없이 기계장치와

                            시설을 위한 투자자금까지 마련해야 하는 셈이다. 이럴 경우 회사는 비영업

                            자산에 손을 댈 수밖에 없다. 회사 신용이 좋다면 아직 덜 오른 삼성전자 주

                            식이나 부동산을 팔기보다 은행 차입을 선택하는 게 낫다. 물론 은행도 회사

                            손익이 악화되고 있음을 간파하기 때문에 확실한 담보를 요구하거나 대출
                            한도를 줄일 것이다. 결국 회사는 보유한 주식, 채권, 부동산을 팔아 자금을

                            마련할 가능성이 크다.







                               기업은 자산으로 얼마나 벌어야 할까




                               타이어업체 금호타이어는  2018년  7월 최대주주가 중국 자본 싱웨이코

                            리아로 바뀌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타이어를 지배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미 2010년부터 우리은행, 산업은행 등 채권단의 관리
                            절차를 밟아왔다. 다시 말해 2010년부터 은행이 금호타이어의 최대주주였

                            다. 한마디로 금호타이어는 금호그룹과 관련이 없는 회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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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1_박회계사의완벽한재무제표활용법_본문최종.indd   37                                              2019-11-01   오후 3: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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