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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특별한 공간을 꿈꾼다면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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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밋함이 여백의 미학이 되는 마법
손님 방 통로 벽에도 밋밋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1930년대 제작된 에
칭 판화 작품을 걸어두었다. 침실 문 옆에는 화려한 대리석 빈티지 선
반을 놓고 덴마크의 앤틱 숍에서 산 촛대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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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물건과 사랑하는 물건의 밸런스
벽 한편에는 시어머니께서 주신 함을 쌓아두었다. 어머님이 직접 주
문 제작하고, 그림까지 직접 그려 넣은 소중한 물건이다. 함을 쌓아
묵직하게 포인트를 주고 액자를 더했다. 하재경 씨는 작은 액자를 벽
에 걸고 큰 액자를 바닥에 두면 밸런스가 좋다며 인테리어 팁을 전했
다. 작은 액자는 프랑스의 예술 잡지 <베르브(VERVE)>의 1938년 판에
실린 엘리오그라뷔르(Heliogravure)로, 프레임은 마티카 우드에 조각
을 하나하나 새겨 넣은 것이다. 큰 액자는 화려한 컬러와 무늬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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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에 반해 들여왔다.
심플함과 화려함의 멋진 조화
소파 뒤로 선반 형태의 콘솔을 놓고 빈티지 조명
과 거울로 포인트를 주었다. 심플한 디자인의 콘
솔과 범상치 않은 소품들이 생각보다 멋진 조화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