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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정부와 기업도 DT

                    기술을 핵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이라는 패러다임의 전환기를 잘
                    헤쳐나가지 않으면 향후 글로벌 무대에서 생존을 보장받기 어려울

                    것이다. 알리바바와 마윈은 우리에게 ‘앞으로 모든 산업이 새로운

                    디지털 기술과 융합하고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메시

                    지를 던진다.



                      마윈은 2018년 9월, 1년 뒤 그룹 회장직을 장융张勇에게 물려주

                    고 본인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처럼 교육 및 자선사업에

                    전념할 예정이라는 은퇴 계획을 발표했다. 급작스러운 발표에 모
                    두가 놀랐지만, 마윈 자신은 도리어 의연했다. 그는 은퇴를 이미

                    10년 전부터 준비했으며, 외압이나 건강 문제가 아니라 성공한 사

                    업가가 젊은 후계자에게 최고 경영자의 자리를 승계해 주는 선례
                    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은퇴 후에도 데이터 기술이 가져올 새로운 미래를 전파하

                    고 전 세계 청년들에게 사업가의 비전을 심어주는 활발한 강연 활
                    동을 이어갈 것이다. 우리는 데이터 기술로 급변할 미래를 준비하

                    기 위해 그의 통찰력이 담긴 이야기를 들어봐야 하고 알리바바의

                    사업 비전을 알아야 한다. 그 과정에 이 책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사실 한국에서 출간된 알리바바와 중국 비즈니스 관련 책들은





                                                                       프롤로그   017









     (알리바바가 온다)본문.indd   17                                    2019. 2. 15.   오후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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