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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며 9호점까지 오픈했다. 단독 주택, 아파트,

빌라, 상가 주택 등 다른 형태의 집을 셰어하우스로 만들었다. 4명이 사는
20평대의 작은 셰어하우스부터 9명이 사는 50평대의 큰 셰어하우스까지

규모도 다양하고, 직장인을 위한 역세권 셰어하우스, 대학생을 위한 기숙
사형 셰어하우스 등 콘셉트도 다양하다.

내가 이 책에서 다루고자 하는 것은 단순히 개인이 단기간에 여러 개의

셰어하우스를 오픈한 비결이나 높은 임대 수익을 만들어내는 비법이 아니
다. 개인 셰어하우스 운영을 꿈꾸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셰어하우스

오픈을 준비하면서 그리고 운영하면서 얻게 된 노하우를 정리했다. 또한
나의 다양한 경험담을 정리했다. 이를 통해 미리 알아두면 절대 실수하지

않을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운영하고 있는 셰어하우스가 입주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
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수많은 실수와 좌절, 분쟁을 거듭한

나의 경험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하게 된다면 분명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내가 처음 창업을 준비할 때 일본에서의 옛 기
억이 큰 자산이 되었던 것처럼 말이다. 이제 막 떠오른 셰어하우스를 반짝

유행하는 주거 상품이 아닌, 새로운 1인 주거의 대안으로 생각하는 철학

이 있는 운영자가 많이 등장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이경준
양드레하우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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