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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말랐죠. 지금은 다행히 또래보다 키는 조금 크지만 여전히 몸무게는

                    100명 중 79등으로 심하게 말랐습니다. 운동을 꾸준히 시켜도 행복이

                    의 저질 체력은 보통 수준 언저리에도 가지 못합니다.
                      태생적으로 체력이 약한 행복이는 잠만 적게 자도 바로 티가 납니

                    다. 입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고 수업 집중력이 뚝 떨어집니다. 잠이 중

                    요한 체질이라 또래보다 깨어 있는 시간이 늘 적습니다. 지식전략연구
                    소 민도식 대표님은 저서 《배움력》에서 “모든 사람에게는 하루에 쓸 수

                    있는 에너지가 정해져 있는데, 그것을 어디에 사용하느냐에 따라 미래

                    도 달라진다”며 이를 ‘에너지 총량의 법칙’이라고 표현했는데, 체력이

                    약하디 약한 행복이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게 제겐 늘 숙제였

                    습니다.
                      그래서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 차를 타고 이동하는 학원보다는 집에

                    서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쓰는 엄마표 영어를 시작했습니다. 행복이의

                    허약한 체력도 걱정되었지만, 엄마표 영어를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행복이의 영어거부감이었습니다.






                    영어만 들으면 통곡하는 아이를 위해 무얼 할 수 있을까


                    행복이가 첫돌이 되기 전에 저는 서울에서 영어교습소를 시작했고, 2년
                    반 만에 선생님을 6명을 둔 학원으로 확장했습니다. 교습소를 운영하

                    는 동안에는 1년에 8일 정도만 쉬었고, 그나마 학원을 운영할 때는 일

                    요일 정도 쉴 수 있었습니다. 원 없이 열정을 다해 일했지만 행복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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