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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요즘 구움과자가 참 인기입니다. 언제나 맛있고 만들기도 쉬운 데다 재료도 간
단하니까요. 제가 베이킹 초보였던 때가 생각납니다. 손수 만든 마들렌이 정말
신기하고 기뻤지요. 이렇게 예쁘고 맛있는 마들렌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 감
격했어요. 정성껏 만들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선물하는 기쁨에 설레고 행복했
습니다. 그때 느꼈던 그 기쁨과 행복을 여러분에게도 전달하고 싶어요.
그런데 피낭시에와 마들렌의 차이를 아시나요? 지인이 어느 베이커리 카페에
가서 마들렌과 피낭시에의 차이점을 물었더니 구울 때 쓰는 틀만 다르다는 답
변을 들었다고 합니다. 웃지 못할 에피소드죠. 우선 큰 차이점부터 말하자면, 식
감이 많이 다릅니다. 피낭시에는 겉이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식감의 구움과자
입니다. 마들렌은 미니 파운드케이크같이 촉촉하고 부드럽지요. 들어가는 재료
에 따라서 맛과 식감이 다양해지는 것도 또 다른 매력입니다.
이 책에서는 구움과자 중에서도 가장 만들기 쉽다는 피낭시에와 마들렌을 소개
합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많은 분들이 실패하곤 합니다. 거듭되는 실패 속에서
도 그 이유를 몰라 헤매는 분들이 많아요. 왜 계속 실패할까요? 바로 반죽부터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반죽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반죽에 영향을 주는 키포인트
를 무시하고 넘어갔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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