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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러분이 느끼는 공부 스트레스의 대부분은 졸음에 의
한 것이라고 본다. 공부라고 하면 아침부터 밤까지 자지 않고 열
심히 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졸려서 머리
가 멍하게 있으면 뇌가 움직이지 않는다. 그 상태에서 학습을 해
도 기억에 남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다. ‘10의 효율’로 질질 열 시
간 공부를 하는 것(10×10=100)보다 세 시간 정도 자고 머리가 상
쾌한 상태로 ‘20의 효율’로 일곱 시간 공부하는 것(20×7=140)이
압도적으로 효율적이다. 졸음 스트레스를 느끼면서 무리하게 장
시간 공부를 하면 공부 그 자체가 싫어질 수도 있다.
나도 모르게 엄습하는 불안도 굉장히 골치 아픈 스트레스다.
예를 들어 한 밤중에 혼자서 공부를 하고 있을 때 갑자기 ‘시험에
떨어지면 어떻게 하지?’라든가 ‘공부 정말 힘들어…….’라는 불안
에 휩쓸리는 일은 없는가? 그러한 불안은 매우 인간적인 것이지
만 이런 것을 느끼면서 공부를 하면 졸음을 참으면서 공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매우 비효율적이다. 머릿속에 불안이 가득해서
공부하는 내용이 점점 머릿속으로 들어오지 않는다.
이러한 불안을 느낀다면 먼저 자는 방법을 추천한다. 한번 자
고 머리를 다시 전환시킨다면 걱정을 잊고 공부를 할 수 있다.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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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하는 사람의 네 가지 심플한 공부 기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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