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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위한 건축,
건축을 위한 신경과학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처음으로 마련하는 내 집, 우리는 어떤 기준으로 고를까? 역세권
에 학군이 좋은 곳이라면 가장 인기가 있을 것이다. 평수는 최대한
넓고 지은 지 오래되지 않은 곳, 또는 지은 지 꽤 되어 조만간 재건
축에 들어갈 곳을 찾는 이도 많을 것이다. 집은 우리가 가장 많은 시
간을 보내는 공간인데도 ‘투자의 대상’ 또는 ‘아이들의 교육 자릿터’
정도로 생각해온 것이 한반도 도시인들의 현실이다.
집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화목한 가정을 위한 보금자리’라는 것.
이제 우리는 ‘집의 구조가 어떻게 생겼을 때 우리 가족이 가장 행복
할까?’를 생각하며 골라야 한다. 대출금 걱정에 한숨을 쉬며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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