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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모양을 아는 사람부터 찾아야 한다.

             나는 다이칸야마에 위치한 ‘DaB’라는 미용실에서
          일하는 체 씨와 야마다 치에 씨를 20년 동안이나 알고

          지냈다. 처음 만났을 당시 체 씨는 미용실을 막 차렸을
          때였고 꽤 젊었다.
             헤어디자이너를 선택할 때의 포인트는 나보다

          젊은 사람을 고르는 것이다. 내 나이 또래의 사람이면
          안정적인 헤어스타일로 해주기 때문에 정교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들지 않는다. 흔하디흔한 느낌을 주기
          쉽다. 그러므로 헤어스타일이 무겁고 칙칙한 느낌이
          들면 과감하게 헤어디자이너를 젊은 사람으로 바꿔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다고 나이만 젊고 한 가지 이미지에
          갇혀 있는 헤어디자이너에게 가면 곤란하다. 다양한
          스타일을 유연하게 만들어내고 임기응변에 강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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