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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투자에는 인덱스펀드가 안성맞춤
2004~2007년에는 펀드 열풍이 전국을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100% 이
상 투자수익을 실현하는 미차솔펀드(미래에셋 차이나솔로몬펀드의 약자)를
보고는 시중의 자금이 다투어 국내펀드와 해외펀드로 몰려갔습니다.
이러한 펀드들 중에는 특정 기간 동안 시장평균수익률보다 높은 성과
를 거둔 경우도 있었지만, 그 후 큰 손실을 보기도 하였습니다. 단기간
으로 보면 등락이 심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장기간에 걸친 투자성과
는 결국 시장평균수익률을 이기지 못하는 펀드가 더 많았습니다.
미국은 1970년대에 이미 우리와 같은 경험을 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알아두세요
노력해보아야 시장평균수익률을 이기지 못한다면 차라리 지수 수익률
S&P500지수
에 만족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1970년대에 인
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
닥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종목 중
덱스펀드가 탄생했습니다.
미국 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500종목을 대상으로 시가총액
식으로 산출한 지수입니다. 미
국 경제와 산업을 대표하는 500 인덱스펀드는 1971년 미국의 웰스파고 은행(Wells Fargo Bank)이 최초로
개 회사로 구성되어 미국 전체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1974년 아메리칸 내셔널 은행이 일반투자자들을
상장기업의 시가총액 80% 이상
을 포함하며, 업종별로 고르게 위한 S&P500지수 를 기초로 한 인
◀
분산되어 있어 기관투자자들이
상품 실적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덱스펀드를 출시하면서 일반인에
용도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현재처
뱅가드 S&P500 인덱스펀드 럼 인덱스펀드가 널리 알려지게 된
1974년 뱅가드 그룹을 설립한
존 보글(John C. Bogle)이 결정적 계기는 1976년 존 보글이
1976년 개발한 펀드로, 현재
‘뱅가드 S&P500 인덱스펀드 ’를 설
◀
뱅가드 그룹은 120개가 넘는 펀
드로 1조달러에 이르는 자산을 립해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펀드
운용하는 세계적인 자산운용회
사가 되었습니다. 로 성장시킨 것입니다.
S&P500 인덱스펀드를 만든 존 보글
첫째마당│ETF의 어머니, 인덱스펀드부터 알자!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