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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 1000명당 1명꼴이지만, 임신부가 35세 이상일 경우 1000명당 3~4명, 40세가
넘으면 1000명당 9명꼴로 그 발생률이 급속히 높아집니다. 염색체 13번과 18번이
1개씩 더 있는 세염색체 이상과 성염색체 이상 역시 임신부의 연령에 따라 증가합
니다.
유산율이 증가한다 나이가 많을수록 자연유산의 가능성이 증가합니다. 임신합
병증은 물론 다른 질병이 증가하고, 난자에 이상이 있을 확률과 수정란의 염색체
에 이상이 생길 확률이 높아지면서 수정란이 생존해 성장할 가능성이 줄기 때문입
니다.
Medical Tip • 임신 연령에 따른 자연유산율
연도 20대 30대 40대
2007년 17.8% 18.6% 59.2%
2008년 18.1% 19.1% 57.8%
2009년 17.8% 19.4% 56.0%
(국민건강보험공단)
제왕절개의 가능성이 증가한다 나이가 많은 임신부일수록 제왕절개의 빈도가 높
습니다. 자궁근육의 신축성과 탄력성이 떨어지고 제왕절개의 가능성을 높이는 만
성질환과 산과적 합병증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다태임신(쌍둥이 임신)의 가능성이 커진다 고령 임신의 경우 보조생식술로 임신을
하는 경우가 많고, 따라서 다태임신의 확률이 높아집니다. 쌍둥이를 임신하면 입
덧이 심해지고 소화불량에 자주 걸리고 손발도 더 자주 붓습니다. 게다가 조기진
통, 저체중아, 임신중독증, 임신성 빈혈, 제왕절개, 산후출혈 등 거의 모든 임신합
병증의 발생률이 늘어나니 조심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여러 위험이 증가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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