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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3 데이터와 인공지능

판세
결과 1

판세
결과 인공지능과 머신 러닝

판세
결과

뭔가 구조가 비슷하지 않았나요? 그렇습니다. 요괴입니다. 요괴는 사람이 보고 들은 이해할 수 없
는 현상과 소문이 모여서 태어납니다. 인공지능은 많은 데이터가 모여서 태어납니다.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도무지 감이 오지 않는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인공지능은 사람이 세세한 부분까지 결정

하고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에서 자연 발생적으로 생기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인공지능은 방대한 데이터에서 나온 요괴들입니다. 그 요괴가 우연히 로봇이거나, 자동 운

전 차량이거나, 휴대전화로 이야기하는 에이전트이거나, 여러 가지 모습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바로, 요괴처럼.

아무리 대량으로 데이터를 늘어놓아도 사람은 약간의 특징만 찾아낼 수 있습니다. 인간의 기록이
나 처리 능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방대한 데이터에서 어떠한 특징적인 패턴을 찾아내 요괴 인공
지능을 만들어 내는 방법이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이라는 기술입니다. 머신 러닝 기술이 방대

한 데이터에서 인공지능이라는 요괴를 만들어 냄으로써 누구나 쉽게 인공지능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인공지능은 사람들에게 좋은 혜택만 베풀까요? 요괴 중에는 좋은 요괴도 있지만,

나쁜 요괴도 있습니다. 인공지능도 마찬가지로 언젠가 좋은 인공지능과 나쁜 인공지능이 등장할
지 모릅니다. 이는 아직 훗날의 이야기겠지요.

자, 현대판 ‘요괴’인 인공지능이 데이터에서 나오는 구조에 대해 살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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