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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지 않는 주제를 선택하면 생기는 부작용

내가 원하지 않은 주제를 선택한다면 우선 주제를 깊이 있게 파고들기
어렵습니다. 내가 원하는 주제를 선택하든, 사람들이 원하는 주제를

선택하든 어려움은 똑같이 계속 찾아옵니다. 사람들이 콘텐츠에 반응
을 보이지 않거나, 반대로 너무 많은 반응을 보여서 악플이 달리거나,

주제가 고갈되거나, 이 길이 맞는지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는 등 수많
은 고비를 만나게 되죠. 이럴 때 내가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주제라면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을까요?
주제를 대하는 태도는 고객들에게도 티가 납니다. 사람은 자신이 좋아
하는 분야에 대해 이야기할 때 가장 에너지가 넘칩니다. 반대로 관심

없는 분야에 대해 이야기하면 자신감이 떨어지죠. 일반적인 대화에서
뿐만 아니라 콘텐츠를 제작할 때도 이런 태도가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고객은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에 대해 열정적으로 이야기하
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둘 중 어떤 사람의 상품에 호감을 느낄까
요? 물론 후자일 것입니다.

02 : 콘텐츠에 성과를 더하는 요소, 벤치마킹

‘나는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입장이라 내 흥미만 추구할 수는 없다.’라

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물론 성과는 만들어야 합니다.
아무리 내가 원하는 주제라고 해도 성과가 안 나오면 흥미가 떨어지

니까요. 따라서 내가 원하는 주제로 시작해도 대중이 좋아하는 무언
가를 결합해야 하는데, 이때 유용한 방법이 바로 벤치마킹(bench-

marking)입니다. 나와 비슷한 주제로 콘텐츠를 만들거나 사업을 전
개해 나가는 다른 사람들의 사례를 찾아보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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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_책.indb 77 2023. 9. 7. 오전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