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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의 흐름을 이해하는 가장 빠른 방법

이 책의 초판이 2018년에 나왔으니 어느덧 5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누구
도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

션 등이 일어났습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라는 말은 틀린 것 같습니

다. 5년이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그 사이 2020년 개정판이 나왔지만 일부 수정에 불과했습니다. 그래서 이

번에 전면 개정판을 내며 그동안의 아쉬움을 덜어냈습니다. 이번 개정판에

는 코로나19와 금융위기의 공통점과 차이점, 코로나19와 전쟁 이후 세계
경제의 변화,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등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 굵직

한 사건들에 대해 자세히 서술했습니다.

‘상식사전’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은 쉽게 쓰여 있습니다. 어려운
용어를 최대한 피하고 풀어서 설명해 경제나 금융에 대해 잘 모르는 초보자

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렇다고 수박 겉핥기 식의 가벼운 내용이 담긴 것은 아닙니다. 책을 끝까

지 읽으면 독자분들이 나름대로 세계 경제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정도의

깊이를 담았습니다.
경제 상식을 키우고 싶으신 분, 금융투자의 기본기를 쌓고 싶으신 분, 경제

신문을 읽기 어려우신 분,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싶으신 분, 경제
금융업에 종사하시는 분 모두 이 책의 독자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