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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점은 무릎을 굽힌 상태, 즉 허벅지 앞쪽 근육이 늘어난 상태에

서 붙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야 움직여도 잘 떨어지지 않고 잘 잡
아 줄 수 있습니다. Y자로 갈라지는 부분을 슬개골 부위에 맞춰서 가

늠한 후, 대퇴사두근을 따라 붙이고 Y자 부분을 슬개골을 감싸듯 붙

이면 됩니다. 다른 하나의 테이프는 같은 방법으로 아래에서 위로 붙
여줍니다. Y자로 자르기 어렵다면 두 번에 나눠서 한번은 바깥쪽, 나

머지 한번은 안쪽에서 슬개골을 감싸주면 됩니다.

왜 슬개골을 감싸줄까요? 지나치게 무릎을 굽히면 보통 슬개골이
바깥쪽으로 빠지게 됩니다. 기찻길을 탈선하는 셈이 되는 거죠. 이때

연골이 긁히거나 찍히면서 손상됩니다. 테이핑을 통해 이것을 최소한

으로 막아주는 거죠.
그다음에 부실한 힘줄 부위를 보강해주면 됩니다. 보통은 슬개건,

즉 슬개골 아래쪽에 힘줄을 가로질러 하나를 붙여주거나 아픈 부위를

따라 붙입니다. 꼭 정확하지 않아도 됩니다.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니
이렇게도 붙여보고 저렇게도 붙여봐서 내 무릎이 가장 편안한 곳을

찾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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