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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say


































              우리 가족의 크고 작은 이벤트와 함께한 포시즌스 서울. 비밀 이벤트를 펼칠 때마다 늘 오롯

              한 내 편이 되어 이벤트의 성공을 돕던 포시즌스의 사람들. 제가 포시즌스 호텔을 사랑하는
              이유는 바로 그들 때문이에요.
              아이와 함께한 두 번째 포시즌스 호캉스 첫 순간에 대한 기억이 선명합니다. 체크인하기
              위해 클럽 라운지에 발을 딛자마자 기꺼이 무릎을 굽혀 아이와 눈높이를 맞춰주던 직원분.

              잔뜩 긴장하던 아이도 그 맑은 미소 덕분에 이내 무장해제되었죠. 객실 복도에서 우연히 마
              주한 하우스 키퍼분들의 미소는 또 어떻고요. 저마다의 일에 열중하다가도 지나가는 아이를
              향해 건네는 눈인사에는 더할 나위 없는 따뜻함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래요, 화려한 공간과 최고의 시설을 갖췄음에도 그 무엇보다 먼저 그들의 따뜻한 환대가

              생각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일 거예요. 그리고 오늘, 포시즌스 서울로의 또 다른 호캉스를
              꿈꾸는 것 또한 바로 그 때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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