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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평균선을 하향 이탈하고 있으므로 매도 신호라 할 수 있습
              알아두세요
              추세와 추세선            니다. 차트를 읽을 줄 아는 투자자라면 2005년 1월 3일 첫 하한
              일정한 기간 동안 같은 방
              향으로 움직이려 하는 주      가(75,100원)에 당연히 매도주문이 나갔어야 합니다. 그러나 생
              가의 경향을 추세라 하고,     각지도 못한 갑작스런 하한가에 15%나 손해를 보고 매도주문
              추세를 알아보기 쉽게 주
              가의 고점과 저점들 중 의     을 낼 수 있는 사람은 드물 것입니다. 또 설령 주문을 냈다 하더
              미 있는 두 지점을 연결한
              직선이 추세선입니다. 추      라도 매수주문이 적어 매도주문이 체결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
              세선은 그래프에 표시되
                                 습니다. 3일에 이어 4일, 5일에도 연일 하한가를 기록하고 4일
              지 않기 때문에 투자자가
              직접 그려보아야 합니다.
                                 째 되는 날(6일) 대량거래가 이루어지면서 하한가를 일시 벗어나
              자세한 내용은 4장을 참
              조하세요.              52,000원까지 상승하였으나 결국 종가는 다시 하한가(46,300원)
                                 를 기록하였습니다.



                                 4일째 하한가를 기록한 1월 6일은 무려 1,060만 주나 대량거래
                                 가 이루어졌습니다. 단기 낙폭에 따른 단타성 반발매수가 들어

                                 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LG카드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2
                                 월 2일 22,000원까지 떨어졌습니다. 1월 6일 5만 원 선에서 매도

                                 를 했어야 옳았고, 더욱이 매수는 하지 말았어야 합니다. 그러나
                                 9만 원 선을 유지하던 주식이 며칠 만에 50% 이상 하락할 때 차
              알아두세요
              감자란?               트분석만으로 매도주문을 낼 수 있는 사람은 흔하지 않습니다.
              감자란 자본금을 줄인다       여기에 차트분석의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는 뜻입니다. 재무구조가
              부실한 기업이 재무 내용
              을 건실하게 하기 위해서
              발행주식수를 줄이고 자       5만 원에라도 팔았더라면 또다시 반토막이 되지 않았을 텐데 왜
              본금을 축소하는 것을 말
              합니다. 감자를 할 때는      팔지 않았을까요? 단기 손실이 커서 주문을 내지 못한 이유도 있
              대가를 지불하는 유상감       겠지만 기업가치에 대한 최소한의 검토가 없었기 때문이기도 합
              자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가 없이 주식수만 줄이      니다. LG카드 주가 폭락의 원인은 자본잠식을 해소하기 위해서
              는 무상감자가 일반적입
              니다.                5.5대 1로 감자가 검토되고 있다는 언론의 보도가 있고부터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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