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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경제력으로 소비를 주도한다

욜디락스

한국이 고령화사회로 진입하면서 소비문화 풍속도가 크게 바뀌고 있
습니다. 욜디락스, 쏠드족, 파이어족 등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욜디락스

(Yoldilocks)는 ‘욜드(Yold)’와 ‘골디락스(Goldilocks)’를 합쳐 만든 말입니다.

Yold는 영어 ‘Young’과 ‘Old’를 합친 말입니다. Young 하면서 Old 하
다는 거지요. 제2차 세계대전(1939~1945년) 이후 태어난 세대인 이들은, 나이

는 많지만 비교적 젊게 사는 점이 특징입니다. 골디락스(20장 참고)는 경제가

성장세를 보이지만 물가가 오르지 않는 이상적인 상태를 뜻합니다. 결국 욜
디락스는 젊은 노년층인 욜드(Yold)족(族)이 경제 성장을 이끄는 것을 뜻합

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소비 심리가 살아나지

못하는 경제 상황에서 욜드족은 필요하면 지갑을 과감하게 열어 소비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여전히 직장에 다니고 있거나 은퇴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든든한 퇴직금에 이미 안정적인 경제력까지 갖춰 비교적 여

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욜드족을 겨냥해 은행, 병원 등이 맞춤형 서비스 개발에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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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전4교.indb 36 2021. 12. 13. 오후 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