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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
머리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다 보면 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컴퓨터를 다루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시간이
곧 돈이며, 때로는 돈보다 더 소중하기 때문에 되도록 단순하고 반복되는 작업에 시간과 에너지를 사용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리눅스는 이를 위한 최고의 운영 체제입니다. 리눅스를 잘 활용하면 복잡하고 반복되
는 작업을 정확하게 컴퓨터에 지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엔지니어가 리눅스를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합
니다.

이 책은 리눅스 입문서로 기본적인 사용법부터 시작해서 리눅스를 효과적으로 다루기 위해 알아야 하는 내용
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리눅스를 공부하고자 하는 독자에게 좋은 입문서이며, 리눅스를 사용하고 있
지만 아직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지 않은 독자에게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실용적이고 유용한 내용이 엄선되
어 있어 저도 책을 번역하면서 이런 사용법은 미리 알았더라면 참 좋았을 거란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1991년 리눅스가 탄생하고 어느덧 30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리눅스의 위상은 한 번도 내려간 적이 없으며
오히려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많은 분야에서 리눅스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리눅스를 기반으로 한 파생 기술
들이 탄생하였습니다. 따라서 리눅스를 잘 아는 것의 중요성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리눅스의 방대한 세계를 공부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명령어들을 잘 사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개별 명
령어의 기초적인 사용법뿐만 아니라 명령어들을 조합하여 고도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책은
이러한 리눅스 명령어 활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독자가 리눅스를 효과적으로 다루는 리눅서가 되도록 안내
해 줄 것입니다.
모쪼록 이 책이 여러분의 리눅스 활용도를 높여 소중한 시간을 아끼는 데 일조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1년 11월
이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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