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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머리말



                        이 책은 리눅스를 배우고자 하는 입문자를 위한 리눅스 입문서입니다.
                        리눅스에 대해서는 모두가 한 번쯤은 들어 봤을 것입니다. 리눅스는 윈도나 macOS 같은 운영 체제 중 하나로, 웹
                        서비스나 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나 가전제품에 임베디드되어 다양한 환경에 사용됩니다. 그리고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로 무료로 배포되기 때문에 프로그래밍이나 컴퓨터를 학습하는 데 최고의 운영 체제입니다.
                        책에서는 리눅스를 이제 막 시작하는 입문자를 위해서 리눅스의 기본 조작법부터 설명합니다. 그리고 리눅스의 철
                        학도 함께 설명하고 있습니다. 리눅스는 설치했지만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모른다면 이 책으로 리눅스를 리눅스답
                        게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미 많은 리눅스 입문서가 시중에 출판되었지만, 이 책은 CLI(Command Line Interface), 즉 키보드를 통한 조
                        작법을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GUI(Graphical User Interface)에서 마우스를 사용하는 조작은 거의 다루지 않습
                        니다. 이는 CLI에서 셸을 활용하는 능력이 리눅스를 사용하는 데 가장 중요한 기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 책으로
                        얻을 수 있는 CLI를 다루는 능력은 오랜 시간 동안 여러분의 큰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실제로 필자가 리눅스를 배
                        운 것은 15년 전인데도 당시 배운 CLI 조작법은 요즘에도 다양한 업무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주로 우분투(Ubuntu)를 바탕으로 실습하지만, 이 내용들은 어떤 리눅스라도 공통으로 사용되는 기본적
                        인 내용이므로 어떤 리눅스를 사용하더라도 무방합니다. 우분투나 CentOS 같은 배포판들의 차이점보다는 리눅스
                        의 본질적인 부분을 익히는 것이 좋기 때문에 그 부분에 집중합니다.

                        또한, 리눅스 입문서이기 때문에 리눅스를 서버로 이용할 때의 운영 지식이나 PHP, Ruby 등을 활용한 애플리케
                        이션 개발은 다루지 않습니다. 이 책을 모두 익힌 후 이 내용을 바탕으로 더 깊이 있는 주제를 공부하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향후 어떤 분야에서 리눅스를 활용하더라도 이 책의 내용은 반드시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이
                        책의 내용을 확실히 이해한다면 향후 학습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흘러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 하고 싶습니다. 리눅스는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무척 재미있는 도구입니다. 필자도 매일 재미있
                        게 리눅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리눅스를 공부한다는 딱딱한 생각보다는 리눅스의 재미를 알게 된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이 책을 읽었으면 합니다. 리눅스를 배우고 익히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책은 이노우 타카유키 님께서 검수해 주셨으며,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2015년 5월
                                                                    미야케 히데아키, 오스미 유스케





                                                                                                  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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