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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압을 하나의 지점에서만 측정할 방법은 전혀 없는 것일까요? 음, 있어요.

흔히 산의 높이를 나타낼 때 해발고도(海拔高度)라는 말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
것은 바다의 평균수면을 기준으로 산까지의 거리를 측정한 높이를 말하죠. 우리

나라 백두산이 2,744m인 것은 해수면을 기준으로 산꼭대기까지의 높이를 표현

한 것이죠. 이 숫자가 클수록 바다의 수면인 해수면에서 하늘로 향한 거리가 멀다
는 말인 건 다들 아실 거예요.

산 높이의 기준을 해수면으로 사용하듯, 전압의 기준을 땅
으로 둘 때가 있어요. 어느 하나의 지점에서 전압을 알고 싶을 접지
전기 회로를 동선(銅線) 따
때 기준점을 보통 땅으로 정하는데, 여기에서 파생된 기술적 위의 도체로 땅과 연결함.
또는 그런 장치. 회로와 땅
개념을 접지(Earth; Ground, 接地)라고 부릅니다. 즉, 해수면의
의 전위를 동일하게 유지함
으로써 이상 전압의 발생으
높이를 0m로 놓고 상대적인 산의 높이를 측정하는 것처럼, 지
로부터 기기를 보호하여 인
구의 전압을 0V로 놓고 상대적인 전압의 크기를 측정합니다. 체에 대한 위험을 방지한다.

이 전압을 대지전압(Voltage to ground, 對地電壓)이라고 불러요. 대지전압
회로에서 어느 한 점과 대지
사이의 전위차를 말한다.
이제 내용을 정리해볼게요. 물파이프에서는 수위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수압에 의해서 물이 흐르지만, 전기에서는 전위가 높은 곳에
서 낮은 곳으로 전압에 의하여 전류가 흐릅니다. 이게 가장 중요한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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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는 물과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