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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정치는 이제 새로운 정(현재 상태라고도 한다)이 된다. 새
로운 정은 다시 새로운 반의 도전을 받는다. “귀족정치를 자유라
고 할 수 있나? 여보게, 우리 입장에서는 자유롭지 않다네. 우리
는 귀족정치에 찬성하지 않아. 우리는 더 큰 자유를 원해! 그래서
언제 그것을 원하느냐고? 당연히 지금이지!” 이러한 충돌로부터
새로운 합이 만들어진다. 여기서 합은 입헌군주제인데, 헤겔의
주장에 따르면 입헌군주제에서는 모두가 자유롭다. 하지만 헤겔,
하마터면 당신에게 속을 뻔했어요.
헤겔은 이 변증법이 무한히 반복되다가 끝나는 지점을 ‘절대
정신 absolute spirit ’이라고 불렀다. 절대정신은 도덕에도 있고, 예술에
도 있고, 정치에도 있다. 어떤 사람은 절대정신이 곧 ‘신’을 의미
한다고 받아들였다. 다른 기독교인들은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겠
지만, 헤겔은 스스로를 기독교 신자로 간주했기 때문이다.
헤겔은 자신이 우주 만물의 법칙을 발견했다고 생각했다. 그
러나 몇몇 철학자들이 곧 헤겔철학에 반기를 들었다. 카를 마르
크스는 역사가 변증법적으로 운동한다는 개념은 받아들였지만
그 대화는 헤겔이 말한 것보다 훨씬 현실적이라고 주장했다. 마
르크스 이론에 따르면 그것은 영적인 대화가 아니라 물질적인
대화였다. 바로 착취자와 피착취자 사이의 계급투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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