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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했다. 그로 인해 B는 불과 4년 만에 목표했던 사업자금을 모
아 독립할 수 있었다.

A와 B의 공통점은 돈을 쓸 시간도 없을 정도로 바빴다는 것입니
다. 본인이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지출 통제가 저절로 이루어졌습니

다. 그랬기 때문에 두 친구 모두 자신의 목표를 일찍 달성할 수 있었

습니다.
물론 이들처럼 돈을 쓸 시간도 없이 일만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

니다. 여유를 누리지 못하고 그저 돈만 버는 것이 바람직한 삶의 모습

은 아니니까요. 일도 열심히 하고, 재충전을 위해 여가 생활도 즐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돈을 쓸 때는 적당히 쓰며 살아야 하죠.

다만, 각자의 재테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상황에

맞게 지출을 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지출 통제는 지출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에 맞게 돈을 쓰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지출을 통제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재테크를

시작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지출을 줄이지 않고 재테크를 할 수는 없을까?

어떤 사람들은 “지금 당장 지출을 줄일 수 없으니, 지출은 그대로

두고, 더 열심히 벌어서 소득을 올리면 되지 않을까?”라고 말합니다.

제3장 지출을 통제하라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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