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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때마다 그리워지는
                                    매혹적인 그 곳





                몇 년 사이 국내여행에서는 통영이 대세다. 바다와 어우러진 아담한 도시가 인기를 끌게 된 데는 그만
                한 이유가 있다. 벽화마을 붐을 일으킨 동피랑 벽화마을은 물론 전혁림미술관, 윤이상기념관, 박경리
                기념관 등 국내 유명 예술가들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그림 같은 한려수도를 조망할 수 있는 케
                이블카와 주변으로 가득한 신비로운 섬들이 감동을 선사한다. 그야말로 여러 분야의 볼거리가 넘쳐난
                다. 게다가 먹는 재미까지 더해진다. 싱싱한 굴, 멍게, 해삼 등 각종 해산물과 충무김밥, 통영꿀빵, 빼떼
                기죽, 우짜, 시락국 같은 통영의 별미는 여행 내내 미식의 행복을 선사한다. 하루든 이틀이든 사흘이든
                머무는 내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통영. 다녀오면 자꾸만 그리워지는 묘
                한 매력을 지닌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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