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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추천 장소
통닭골목 프랜차이즈 치킨집이 동네 골목까지 잠식했더라도 어린 시절 아버지가 퇴근
길에 사오신 통닭 맛이 그리울 때가 있다. 수원화성 안의 통닭골목은 바로 그런 향수를 자극
하며 수원에서 가장 대중적인 먹거리 아이템이 됐다.
원조는 ‘매향통닭(031. 255. 3584)’으로 꼽힌다. 튀김옷을 입히지 않은 생닭을 튀겨 내어 소
금 또는 소스에 찍어 먹으면 담백한 맛이 저절로 맥주를 부른다. 메뉴는 하나뿐이지만 통닭
을 시키면 닭똥집까지 나온다. 1마리 1만 6000원. 수원화성박
물관 대각선 맞은편 수원천변에 위치한다. 가장 인기 있는 곳
은 ‘진미통닭(031.255.3401)’이다. 튀김옷을 입혀 튀겨 내며 후
라이드와 양념 등으로 메뉴가 나뉜다. 후라이드 1만 6000원.
진미통닭과 마주하고 있는 ‘용성통닭(031. 242. 8226)’은 수원
사람들이 더 많이 찾아가는 집이다. 맛은 진미통닭과 비슷하지
만 매장이 좀 더 깔끔하다는 것이 이유.

이곳도 놓치지 말자!

수원 지도박물관
수원은 박물관의 도시다. 앞서 소개한 수원화성박물관 외에도 수원박물관, 수원 역사박물관 등 수원을 매개로 한 박
물관이 많다. 그 중에서도 이색적인 곳은 지도박물관이다. 국내 유일의 지도박물관이라 방문 가치가 높다. 4개의 전
시 공간에 지도의 발달 과정과 측량 기술 발달 과정, 지도 제작 과정 등에 관해 지금까지 흩어져 있던 사료들을 수
집하여 전시한다.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수원역이나 화성에서 약 30여 분 이동해야 한다.
Price 무료•Open 10:00~17:00(16:00까지 입장 가능)•Tel 031. 210. 2667•Web museum.ngii.go.kr/map

한국민속촌
사극 드라마나 영화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공간은 바로 한국민속촌
이다. ‘한국의 과거’에 대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곳으로, 5~10월은
야간 개장도 하고 다양한 공연, 문화행사도 펼쳐져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테마공원이 되고 있다. 한복 착용 고객에게는 할인도 제공한다고
하니 장롱 속에 묵혀둔 한복을 꺼내 입어볼 절호의 기회다. 수원역 앞
에서 하루 3번(10:30, 12:30, 14:30) 민속촌행 셔틀버스가 출발한다.

수원을 좀 더 꼼꼼히 둘러보고 싶다면
수원시티투어를 이용하자. 수원시티투어는 전문 해설사가 동반하여 총 3가지 코스로 수원과 주변을 안내한다.
제1코스는 수원-화성 반일여행 코스로 오전(09시 50분), 오후(13시 50분) 하루 두 번 출발하며 해우재, 화서문, 장안
문, 화홍문, 연무대, 수원화성박물관 등을 돈다. 토요일 제외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 성인 1만 1000원, 초중고
생 8000원.
제2코스는 수원-광교 전일여행 코스로 해우재, 화성행궁, 연무대, 지동시장(중식), 화홍문, 화성박물관, 광교호수공원
등을 돌아본다. 토요일 운영. 9시 50분~17시. 성인1만 2000원, 초중고생 9000원.
제3코스는 수원-융건릉코스로 화서문, 장안문, 화홍문, 화성행궁, 연무대, 지동시장(중식), 팔달문, 융-건릉, 용주사
등을 돌아본다. 일요일 운영. 9시 30분~17시. 성인 1만 4900원, 초중고생 1만 2900원. 모든 시티투어는 3~10월에만
운영한다.
예약 문의 031. 256. 8300 / 수원역 수원관광정보센터 출발 / www.suwoncitytou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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