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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붓을 꺼내 들고 과학의 힘을 빌려 멋진 예술 작품을 만들 준비를 해 볼까요?

이번 장에서는 음파를 눈으로 보며 확인하고, 사탕을 녹여 무지개를 만들고, 진자를 만들
어 거품이 이는 무늬를 만들고, 낙서 로봇을 만들 거예요.

예술은 단순히 종이에 그림을 그리는 활동만 있는 게 아니랍니다. 예술은 상상력을 발휘
해 색다른 무언가를 창조하고, 만들고, 설계하는 일이에요. 전에 사용한 적 없는 다양한 도

구와 캔버스로 실험하면서, 자신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들을 생각해 내는 행위지요.

과학과 예술은 별개로 보이지만 아주 가깝게 이어져 있어요. 과학자에게도 예술가에게도
엉뚱한 상상력이 있는데, 이런 엉뚱한 상상력은 창의성을 발휘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

이 되지요. 과학자도 예술가도 시행착오를 거치며 거듭 실험하면서 가능성의 경계를 점점

넓히고, 또 창조적 돌파구를 찾아서 경계를 깨뜨리기도 합니다.
이 장에서는 과학 원리를 응용해 개성 넘치는 예술 작품을 만들게 될 거예요.

처음에는 늘 질문으로 시작하세요. 이 색깔들을 섞으면 어떻게 될까? 어떻게 하면 여러

가지 다른 무늬를 만들 수 있을까? 어떤 재료들을 사용하면 내 상상이 현실이 될까?
시작하면서 이런 질문을 던졌으면, 다음은 과학 실험을 할 때와 똑같은 문장을 사용해서

가설을 세울 차례예요. “…하므로/해서 ~라고 생각한다.”와 같은 형식으로 가설을 세우면,
새로운 지식을 발견할 수 있고 더 새로운 발상과 더 많은 질문이 나올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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