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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치 1번지
국회의사당
POINT 국회의사당에서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들이 모여 법을 만들고 고친다. 예산안을 심의하고, 행정부를 감시하
는 역할도 한다.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민주주의의 참뜻을 배워보자.
대한민국 국회는 국민 모두에게 열려 있다. 국회의사당은 지하 1층, 지상 7층으로 이루어
지며 의사당 건물로는 동양 최대 규모다. 이렇게 건물 면적이 큰 이유는 통일을 대비해 지
었기 때문이다. 반원형의 돔은 서로 다른 의견을 대화와 토론을 통해 원처럼 통합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1975년 국회의사당을 처음 지었을 당시 붉은색 청동 돔이었는데 청동이
부식되면서 푸른빛으로 변했다. 처마와 기단,
팔각 기둥이 밑지름 64m, 무게 1000톤에 달하
는 육중한 돔을 받치며 무게를 분산한다. 24개 해태는 옳고 그름을 가리고
화재나 재앙을 물리치는
의 기둥은 경복궁 경회루 석주를 본뜬 것으로 상상 속 동물입니다.
1년 24절기, 하루 24시간을 상징한다. 24절기,
24시간 언제나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의미를 드러낸다. 국회의사당 내부에서 중앙
홀 천장 장식을 보면 중앙의 노란색은 태양을
상징하고, 24개의 선은 햇살을 뜻한다. 4층 벽
면에는 초대 국회부터 현재까지 국회의 역사
와 주요 활동을 전시한다. 국회의원이 모여 최
종 의사를 결정하는 본회의장은 세계 최초로
디지털 시스템을 구현했다. 국회의원 자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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