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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방법론이 바뀌면 설계 과정도 달

라진다. 하지만 어떤 방법론이든 바로 코딩에 뛰어들기 전에 일정 수준의 설계가
있어야 한다.
규모가 크든 작든 마찬가지다. 애자일 agile 소프트웨어 개발(이에 대해서

는 뒤에서 다룰 것이다)을 선호하는 어떤 개발자는 아무런 설계 없이 바로

코딩을 시작해도 된다고 주장한다. 애자일 개발이 사전 설계를 덜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설계는 필요하다. 벽돌을 아무렇게나 쌓아 올

린다고 해서 집이 지어지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코드 작성하기

설계를 마쳤다면 해당 소프트웨어의 역할을 정의할 테스트를 몇 가지 작

성하거나(이 방식은 테스트 주도 개발 test Driven Development, tDD이라고 부르

는데 뒤에서 자세히 설명하겠다) 코딩을 시작할 시점이다.
코드 작성은 그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분과를 이룰 정도로 범위가 넓은 분야다. 그러

므로 여기에서는 자세히 다루지 않겠다. 대신 훌륭한 코드를 작성하는 데
도움이 될 필독서 두 권을 추천한다.

첫 번째 책은 스티브 맥코넬 Steve McConnell이 쓴 『Code Complete』 blog
다. 이 책은 모든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읽어야 할 고전이다. 두 번째 책은

로버트 마틴 robert Martin이 쓴 『Clean Code』 blog 다. 이 책 또한 더 나은 코

드를 작성하는 데 도움이 될 고전이다.
두 책은 코드 체계를 세우는 방법과 이해하기 쉽고 유지 보수하기 쉽게

코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특히 명확성이나 설계 면에서 내 코딩 기술에 지
대한 영향을 미친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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